피곤할 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활성화되는데, 코티솔은 체내에 나트륨을 붙잡아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붓기가 심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생리반응이라고 볼 수 있으나, 붓기가 심하고 호흡곤란,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장이나 심장, 간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붓는 증상 만으로는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원인 또는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보통 붓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혈액 또는 림프액의 저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신장이나 심장, 부신 또는 간 기능 이상, 갑상선 질환 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만큼 관련하여 정밀한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장내과 진료를 우선 받아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