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왼손의 약지와 엄지의 손톱이 봉숭아물 들인것 처럼 오렌지빛을 띱니다. 네일숍에 가면 김치를 담았느냐...? 귤을 많이 먹었느냐, 봉숭아물을 들였느냐는 등의 질문을 받을 정도입니다. 주로 두손가락이 그런데 간혹 중지나 검지까지 물든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통증이나 특이증세는 전혀 없습니다. 피부과나 내과에서도 별다른 진단을 내리지 않더군요. 혹시 이런 증세에 대해 아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피부과 및 내과에서도 별다른 진단을 내릴 정도가 아니라면 질병 상태로 보기에 애매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다른 증상이 없고 건강 상에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체질적인 문제라고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경우 카로틴 혈증을 감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카로틴은 주로 당근, 고구마 같은 야채에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대개 초록이나 노란색이 진할 수록 카로틴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유에도 카로틴이 함유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섭취를 중단하더라도 카로틴은 지방 친화성이기 때문에 몸 안에서 제거되는데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손톱이 오렌지색을 띄는 경우는 손톱이 진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