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렛의 주원료는 카카오 나무의 열매입니다.
그런데 카카오 나무는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고 '포라미니아'라는 모기목에 속하는 아주 작은 깔따구라는 곤충의 도움을 받아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깔따구는 카카오 꽃의 꿀을 먹으면서 꽃가루받이를 하는데, 이 과정이 없으면 카카오 열매가 열리지 않아 초콜릿을 만들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기가 없어지면 초콜릿도 없다는 말은 모기가 있어야만 카카오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모기는 깔따구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모기목 곤충을 뜻하는 것이고, 실제로 카카오 꽃가루받이를 하는 것은 모기가 아닌 깔따구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모기와는 좀 다른 곤충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