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물체를 인식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화면에 동영상을 보는 원리가 정지영상을 이어붙이서 짧은 시간간격으로 제시하면 동영상으로 인식한다는데 영상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는 항상 동영상처럼 보이잖아요. 왜 그렇게 보이는건가요? 현실을 볼 때도 빛을 일정 시간동안 받아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들을 붙여서 인식하는건가요?
우리가 극미시간 단위로 모든 이미지를 처리한다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데 한계가 왜 생기고 작은 물체도 존재하는데 왜 보이지 않을까요?
눈이 빛을 받아서 처리하는 과정보다는 그걸 어떻게 동영상처럼 처리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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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눈은 빛을 일정 시간 동안 받아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들을 붙여서 인식합니다. 눈은 망막에 상을 맺는 속도가 약 1/100초입니다. 따라서 눈은 1/100초마다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로 세상을 보았을 때, 우리는 세상을 동영상처럼 볼 수 있습니다.
눈은 망막에 상을 맺는 속도가 빠르지만, 망막에 맺히는 이미지는 매우 흐릿합니다. 따라서 눈은 망막에 맺히는 이미지를 여러 번 받아서 뇌로 전달합니다. 뇌는 여러 번 받아서 전달된 이미지를 합쳐서 뚜렷한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눈은 세상을 동영상처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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