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독도강치는 언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나요
일본에 의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독도강치가 마지막으로 목격되것은 언제 인가요? 일본에 의해 마지막으로 잡힌 개체가 마지막 개체인건가요?
제가 알기로 강치는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의 독도 영유권 주장 근거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한반도, 독도, 죽도에 눈독을 들이는데 우리나라가 국력이 약할 때(1900~1904) 마구 독도 근처에서 강치잡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고종의 아관파천 이후 친러 세력이
조선 내에서 들끓자 일시적으로 강치잡이를 중단합니다. 러시아 정부가 고종 황제를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눈치를 본 것이죠. 그런데 1905년 러-일 전쟁에서 승리하고 포츠머스 조약을 체결한 후부터
다시금 강치를 마구 잡아갑니다. 즉, 조선에 대한 일방적, 강압적 무력 행사가 가능했을 때만
강치잡이를 할 수 있었다는 말로, 1905년 당시 일본이 독도를 완전하게 자신의 영토로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는 맥락인 겁니다. 만약 독도가 그때도 명백히 일본 땅이었다면 조선에 친러세력이
득세하던 특정 시기에만 강치잡이를 중단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복원시키면 좋은 점이라... 마찬가지로 종의 다양성이 확보가 되 겠으나... '과연 복원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요즘엔 조금씩 강치들이 독도근처에 보이긴 한다는데 그게 가끔씩 관찰되는 정도라 '복원'까지는 다소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동해안에서 주로 서식한 포유류 바다 생물이다. 무리지어 생활하면서 어패류를 잡아먹고, 20년 정도 산다. 몸길이는 2.5m가량으로 수컷의 경우 큰 것은 몸무게가 490kg에 달한다. 19세기 초 동해에 수만 마리가 서식했으나 1905년 이후 일본인들이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 집중 남획하면서 멸종 위기에 처했다. 1972년 독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으며, 199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