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수액 제거 부위 주변에 작은 딱지와 노란 멍이 보이며, 현재 단계에서는 전형적인 심한 감염 소견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정맥주사를 며칠간 유지했던 부위는 혈관 자극과 미세 출혈 때문에 멍이 크게 들거나 욱신거리는 경우가 흔하며, 멍이 회복되면서 보라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수액을 오래 맞았던 혈관 주변은 며칠 정도 눌렀을 때 불편하거나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샤워를 했다고 해서 바로 감염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현재처럼 작은 딱지와 노란 멍 정도만 있는 상태라면 우선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감염이 생기는 경우에는 붉은 범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만졌을 때 열감이 심하고, 붓기·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고름처럼 노랗게 진물이 나는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빨간 줄처럼 위쪽으로 퍼지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주사 후 멍과 혈관 자극 가능성이 더 커 보이며, 해당 부위를 자꾸 만지지 말고 며칠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이런 멍은 1주에서 2주 정도에 걸쳐 서서히 흡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욱신거림이 점점 심해지거나 붉게 번지는 양상이 나타나면 다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