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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물개129
정겨운물개12922.08.20

당뇨에 관해서 질문 부탁드립니다

나이
55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당뇨 고지혈증
기저질환
당뇨

안녕하세요?

저희 남편은 현재 55세 입니다

당뇨는40대초에 시작되었고요 당뇨약도 복용하고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도 하고 있지만 당뇨가 좀처럼 호전이 안됩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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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당뇨가 참 조절이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그런데 현재 당이 잘 조절이 안되고 있다면 노력을 열심히 하고있다고 이야기 하셨지만 불충분하다고 생각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요법으로 불충분하다면 꼭 먹는약이나 인슐린으로라도 혈당을 조절하시는게 맞습니다.

    당뇨는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인데 높은 혈당상태에서 미세혉관들이 손상되고 이 손상들이 축적되면서 결국 신장, 망막, 말초혈관 및 말초신경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합병증들 발생에서 관건은 얼마나 당을 잘 조절하느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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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며,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다면 철저한 당 관리를 통해서 질병이 악화되고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혈당을 관리하는 데에서는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보다는 어떠한 음식을 먹지 않는지 중요합니다. 고탄수화물, 고당분 음식물을 먹을 경우 혈액 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하며, 고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여 원활한 당 조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매 식후 30-1시간 가량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여 혈당 상승을 최대한 억제시켜 주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 및 근육의 당 사용을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당 관리에 술을 마시는 것은 나쁩니다. 그 이유는 췌장에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장기인데, 이러한 췌장이 타격을 받으면 인슐린의 분비 및 저장 능력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관리 해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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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져 세포내에서 혈류내 혈당을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이 강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성인이 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는 비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고 후자는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비만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비만으로인한 인슐린 저항성은 몸 안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제대로 작용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중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동양인에게는 고탄수화물 식이로 인한 마른 당뇨가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이미 당뇨병 발병 시점 훨씬 수년 전부터 공복혈당장애 등이 나타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는 어려우며 조기에 생활 습관 개선 및 체중 감량, 유산소 운동이 권고되며 필요시 약물 요법을 바로 시행하는 것이 만성 합병증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몸안 혈당이 높으므로 상처회복을 지연할 수 있어 뜸과 같은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는 지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환자에게

    1. 당화혈색소는 7% 미만

    2. 공복혈당은 80-130 mg/dl

    3. 식후 혈당은 80-180 mg/dl + 당화혈색소 7% 미만

    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생긴 당뇨가 호전되거나 없어지기는 어려우므로 관리를 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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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당뇨병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당이 든 음식을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경우, 혈당을 낮추기 위해 과도하게 인슐린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크게 두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첫번째로는 인슐린 수용체가 둔감해지는것입니다. 계속적으로 과도한 인슐린이 나오게 되면 인슐린 수용체가 처음에는 10만큼의 인슐린이 들어왔을때 반응했다면 둔감해진 인슐린수용체는 100만큼의 인슐린이 들어와야 비로서 일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혈당이 높아져 인슐린이 많이 분비됨에도 인슐린 수용체가 둔감해져있어서 제대로 인슐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당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 지쳐서 인슐린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게 되는것입니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가 지속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 과로하게 되어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과식의 반응없이도 유전적으로 당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단 당뇨가 오면 물을 많이 마시고, 과식을 하게 되며 소변양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그외로 피로감을 잘 느끼게 되는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치료법

    여러 약물을 처방해 드셔야할 수 있습니다.

    약물들에 대해 설명드리면

    설폰요소제의 경우 식사전에 드시게 되며 인슐린분비량을 상승시킵니다.

    티아졸리딘디온계의 경우 식사전후 상관없이 드시게 되고, 같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더 인슐린 효과가 크게 나타나도록 해주게됩니다.

    DPP-4억제제의 경우 여러 기전을 통해 혈당감소를 일으켜줍니다.

    식사도 조절하셔야하는데요

    설탕, 꿀, 사탕, 초콜릿 같은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셔야합니다.

    채소를 많이 드셔야합니다. (그래야 식이섬유소에 의해 혈당농도가 낮춰지기 때문입니다.)

    동물성기름을 줄이고 식물성기름섭취량을 늘리셔야합니다.

    당뇨에 걸리게 되면

    말단부위인 발쪽에 감염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굳은살, 무좀, 염증, 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합니다.

    매일 발을 따뜻한 물에 비누로 구석구석 잘 씻어야합니다. 그래야 세균성 감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로션같은 보습제를 잘 발라줘서 건조해지는것을 방지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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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당뇨는 만성질환으로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당뇨환자는 혈당조절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전혈당을 체크해서 약의 용량이나 종류를 적절히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당조절이 결국 안된다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혈당체크 잘하시고 해당병원 주기적으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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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당뇨는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현재 운동 요법, 식이 요법, 약물 치료까지 진행하는 데도 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거나 약물이 효과가 없거나 약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담당 의사에게 꼭 진료를 주기적으로 보시고 치료를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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