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기침할 때 가슴 쪽에서 “그렁거리는 느낌”이나 진동이 느껴지는 건 대부분 기도(기관지) 안에 점액이 남아 있을 때 생기는 물리적 진동 때문입니다. 폐가 아프거나 손상됐다는 의미는 보통 아닙니다.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상기도·기관지에 점액이 남아 있을 때 감기 초기에 코막힘·비염이 있으면 코 뒤로 점액이 흘러(후비루), 기침할 때 이 점액이 기관지에서 떨리며 소리가 납니다.
이때 가슴에서 진동처럼 느껴지는 건, 실제로는 기관지 내부 공기 흐름이 점액을 흔들어서 나는 물리적 진동입니다.
2. 폐 자체 문제라면 청진에서 잡음이 들림 폐렴, 기관지염이 심할 때는 의사가 듣는 청진에서 분명한 수포음·천명음이 나오는데 이미 진료에서 “폐소리는 깨끗하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폐 하부 문제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3. 10대에게 흔한 현상 감기 + 코막힘 + 가벼운 기관지 분비물 조합에서 자주 생깁니다. 시간 지나고 점액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관리 :
미지근한 물 자주 마시기, 따뜻한 수증기 흡입, 누울 때 머리 약간 높이기 정도가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악화한다면, 진료 권유드립니다.(열, 숨참, 기침 악화, 노란 가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