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족력을 물어보는 것은 유전적인 위험성이 있는 경우라면 좀 더 환경적인 요소를 잘 조절하고, 검진도 미리 해야 하기 때문에 물어보는 겁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꼭 할아버지 이상부터 대대로 내려와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암은 유전이 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암의 발병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은 맞습니다. 즉, 가족 중에 암의 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암이 발생할 위험이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높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거나 관련된 진료를 받는 등의 경우에는 가족력까지 확인을 하여 위험률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