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헤르페스와 STD 검사에 대해 문의 주셨는데요,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피검사(IgG, IgM) 양성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피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과거에 감염되었거나 현재 감염되어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질 분비물에서 감지되지 않았고 피검사에서만 양성이 나왔다면, 말씀하신대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HSV-1)에 대한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리고 입술 주변이 가려운 경우, 이는 헤르페스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수포가 나지 않았다면 전염력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만 있는 경우에도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수포나 상처가 있을 때 가장 전염력이 높으나, 증상이 없을 때도 전염이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