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도 서로 소통이 가능할까요?
식물을 키울때 따로 혼자 두는것보다는 옆에 화분들 사이에서 키우면 훨씬 잎에 생기가
돌고 수명도 오래가는것 같다고 말씀하시는데 식물이 그걸 느낄수 있는건가요?
사실 식물들이 같은 땅에 뿌리를 내렸다면 그건 곧 경쟁입니다.
서로 햇빛의 영양분이나 물의 영양분을 더 흡수하기 위해 싸웁니다.
하지만 화분을 달리해서 키우신다면 경쟁이 없으니 잘 자라겠죵.
질문 하신것에 대한 답은 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료하나 찾아봤습니다.
식물도 위급 상황에서는 동물처럼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식물학자 사이먼 길로이(Simon Gilroy)와 토요타 마사츠구(Masatsugu Toyota)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식물이 초식동물들로부터 먹히기 직전 다른 잎들에게 동물의 체내에서 전기적·화학적 신호를 운반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 '칼슘이온의(Ca2+)'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연구팀을 이끌었던 길로이 교수는 "식물과 식물간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이 동물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동물처럼 눈과 귀가 없는 식물도 환경 신호와 각종 위험, 특히 독성이 있는 병원균 등을 보고, 듣고, 그에 대해 반응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소재 그레고르 멘델 분자식물생물학 연구소 유세프 벨카디르(Youssef Belkhadi) 박사가 이끄는 유럽과 캐나다, 미국 학자들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식물이 동물처럼 각종 위험 상황에서 반응할 수 있는데 이는 미생물이나 다른 스트레스들을 감지할 수 있는 수백 개의 막 단백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연구팀도 식물이 위험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을 밝혀낸 길로이 교수팀처럼 애기장대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앨라배마대(UAB) 샤히드 무크타르(Shahid Mukhtar) 조교수는 "이런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는 병원균에 대한 식물의 저항성이나 열, 가뭄, 염분, 냉해와 같은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식물의 저항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http://m.zum.com/news/it/4851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