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카스트제도는 법적으로는 폐지되었으나, 여전히 인도인의 생활 속에 스며든 관습으로 존재합니다. 카스트는 인도의 신분 제도로, 피부색 또는 직업에 따라 브라만(사제), 크샤트리아(통치자), 바이샤(상인, 농민), 수드라(수공업, 노예, 천민)의 4대 계층으로 나뉘며, 각 층에서도 계급이 나눠집니다. 이 중 최하위 계층인 불가촉천민은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과 억압을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도는 전통신앙에 브라만교가 융합된 힌두교를 믿는 국가입니다. 브라마흐 비슈누 시바신 등을 지역에 따라 가문의 특성에 따라 하나의 신을 믿는 다신교적 일신교 국가입니다. B.C2000-1500년경 브라만교가 나오면서 카스트 제도가 시작되었는데 제1계급은 브라만(승려계급) 제2계급은 크샤트리아(왕 귀족) 제3계급은 바이샤(평민) 제4계급은 수드라(노예계급)가 있으며 계급에 끼지 못하는 불가촉천민도 있습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은 형식적 분류이며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 인도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이런 신분차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해 법으로 명문화까지 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종교적 관습에 따른 신분차별제도를 다 없앨 수 없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 국가로 자본주의를 추구하다보니 돈이 많은 수드라가 브라만을 부리기도 하는 역현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인도의 힌두교 전통에 의해 태어나면 신분이 정해져 버리는 카스트 제도를 없애는 것은 어렵고 그에 따른 신분차별을 없애려는 노력은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