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민기 과학전문가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우리에게 필요한건 산소입니다.
공기는 혼합기체로 주로 산소와 질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약 78%가 질소로 이루어져 있고 산소는 21%의 농도가 있으니 엄밀히 따지면 이 공기에 21%산소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기 중에 흡입하는 산소 농도는 21%이며 산소의 농도가 1%만 감소하더라도 우리가 체감하는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일반적으로 강원도나 아니면 숲이 울창한 곳이나 시골을 가면 쾌적한 공기가 느껴진다고 하는데 이 때의 산소농도가 21%이며 서울의 산소농도는 20.5%로 겨우 0.5%의 차이이지만 두 곳에서 비교했을 때 느껴지는 쾌적함은 차이가 큽니다.
만일 산소농도가 19%까지 떨어진다면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이며 산소의 농도가 30%가 된다면 뇌의 지각능력과 수행능력이 향상하게 됩니다.
산소의 농도에 따른 효과를 보자면 만일 산소농도가 35~50%라면 운동능력이 최대가 되고 피로회복의 효과가 크며 산소 중독의 가능성또한 없습니다. 산소 농도가 21~23%정도라도 운동 능력은 증가하는데 30%의 농도만 되어도 운동능력은 10%이상 상승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소 농도가 19~20%정도로 떨어지면 CO의 급증으로 답답함이 느껴지고 18%일 때는 가스렌지의 불이꺼지면서 두통이 느껴지고 15~16%라면 현기증을 동반한 호흡수가 증가하며 12%이하로 떨어지면 사망의 위험이 커지며 7%이하면 사망에 이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