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섬세한말라카크95입니다.
미래를 생각했을 때 의사 수가 더 이상 많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의대에 들어가서 의사가 되기까지는 대략 12년 정도가 필요합니다. 내년에 의대 1학년으로 입학하면 2036년은 돼야 의사로써 돈을 벌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의 과학기술 발전속도를 생각하면 2036년에 과연 의사가 많이 필요할지에 대해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5년 후에는 수술도 인공지능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의사들이 하는 대부분의 업무인 단순 진단과 처방은 2036년에는 확실히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겠죠. 때문에 옆나라 일본은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을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수술할 의사가 부족하지만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아닌 전체 의사 숫자를 따지면 의사 수는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인구 당 의사 수 보다 현실적인 지표인 국토 면적 당 의사 수를 보면 한국은 상위권에 속합니다.) 2035년 이후에도 의사가 지금만큼 필요할지는 모르기 떄문에, 의대 내부적으로 학과 비중을 조율할지언정 총 정원의 수는 늘리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모두의 다락방입니다.
의사들의 기득권 관련한 것이 가장 크지 싶습니다
우리라나의 의사수는 OECD 거의 꼴지 수준입니다
(검색해 보면 금방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늙은오리와함께춤을119입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서울과 수도권 과밀화는 막기 어렵다는 주장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의사들만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도 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느린사슴901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OECD 국가 중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의사 수가 더욱 증가하여 의료비가 증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의사 과잉 공급으로 인해 의사의 자질이 하락하고, 의료사고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