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판소리를 연구하는 이비인후과 의사 김기령은 판소리 명창들의 성대가 보통 사람들의 성대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판소리 명창의 성대는 성대의 양쪽 끝 부분이 뭉그러져서 편편하거나 뭉툭하게 되어있어 일반인의 뾰족한 모습과 달랐다고 합니다.
판소리 명창들의 발성법 훈련은 성대를 단련시키는 훈련으로 , 공명 훈련을 하나 공명 쪽 보다 소리를 만들어내는 성대 자체를 단련시키는 훈련이 중심이 됩니다.
판소리에서 득음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소리를 마음대로 낼 수 있게 되었다는 발성 문제의 해결을 뜻하고 그 다음은 소리 속을 알아서 표현의 묘를 창조적으로 살릴 수 잇는 작곡 능력을 가집니다.
즉 판소리의 경우 구강이나 이빨, 입술 등의 기관을 이용해 다양하고 변화있는 소리를 만들어내며, 호흡은 단전 호흡을 주로하고 소리내기는 통성을 원칙으로 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필요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