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임금의 어진을 그리는 사람은 화원을 선발하여 초상화 제작에 돌입을 하게 됩니다.
화원의 선발은 초본을 제출하여 결정 하였습니다.
화가는 임금의 얼굴을 그리는 주관화사, 곤룡포를 입은 임금의 몸을 그리는 동참화사, 색을 칠하는데 조역을 담당하는
수종화사 등 5명 이상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합숙을 하며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복장은 정복이 아닌 소례복(일반적인 관복)을 입었습니다.
허리띠는 그림에 손상을 주는 불상사를 피하고, 제작 편의를 위해 뿔로 만든 각대 대신에 비단으로 된 허리띠를 착용하고 제작에 임하였다고 합니다.
초본 즉 밑그림이 만족스럽게 될 때 까지 계속하여 제작되고 임금과 도감의 7단계 각 신하들이 인정할 때 비로소 정식으로
초상화 제작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