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를 다시 받는게 좋을까요?
약 3~4년전 병원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1~2년 정도 약물 치료를 했습니다.
주변 환경(가정사)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엄청나 습관적으로 자해를 했었는데 이런 증상들이 호전되서 임의로 단약을 했습니다.
한동안 잘 지내다가 요즘 회사에서 맡은 업무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대체 인력이 없어 업무를 혼자서 해야하고 그런 이유로 인해
휴가 사용 및 휴식 시간(점심시간)또한 지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가족들 사이에서도 일이 생겨 아버지 또한 저에게 화풀이를 하시고 집안 분위기로 인해 매일 저녁 공황이 찾아오고
저희 어머님은 친척분께 이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자기가 스트레스 받으면 다 저한테 푼다고, 그런데도 아무소리 안하고 다 받아준다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위로 언니가 한명 아래로 여동생이 한명 있는데 언니와 여동생 사이에서도 일이 계속 터지고
그러다 보니까 회사 생활할때도 집에서도 계속적으로 죽고싶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어제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즐겁게 지냈던 사람이여도 저 사람이 내가 없는 자리에서 나를 욕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부터 꼬리를 물어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할거고 나는 저 사람을 멀리해야돼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며칠 전에는 약 3년만에 자해도 다시 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예전에 있던 것들이 재발한 것 같은데.. 병원 진료를 다시 받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우울증으로 많이 힘드시군요.
자해는 우울증 중 중증이상의 증상에 해당되니 꼭 정신건강의학과 내원해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환경과 호르몬의 이상으로 정신적 감기로 생각하시고 너무 자책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면 잘 회복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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