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구려와 신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으나, 백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백제는 중국과 많은 교류를 하면서 중국의 연호 체계를 따랐기 때문에, 대부분의 백제 왕은 중국 연호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백제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백제에서는 왕이 즉위할 때마다 선사가 일으켜 연호를 부여하는 식으로 왕위 계승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백제 진흥왕은 즉위하면서 "향주"라는 연호를 받았으며, 그 후로는 그 연호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백제에서는 고구려나 신라처럼 독자적인 연호 체계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구별하기가 어렵거나 혼란스러웠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