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게가 호흡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게거품을 무는 게들은 모두 수중생활을 하는 게들입니다.
게는 아가미를 가지고 있고 숨을 쉬기 위해서는 아가미가 항상 젖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호흡에 필요한 물을 구하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게는 수분이 나가지 못하도록 몸에 있는 구멍을 막은 후 체내 수분으로 호흡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가미의 수분을 지키기 위해 몸속에서 점액질을 만드는데요. 호흡 중 발생한 기체가 이 점액질과 만나 거품을 일으키게 되고, 입 주변의 숨구멍으로 기체를 내보낼 때 거품도 같이 몸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