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졸업이라는 졸혼의 의미와 배경은 무엇인가요?
졸혼이라는 용어가 생겼습니다
결혼 졸업의 줄임말인데요
이건 이혼을 의미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어떤 의미인가요?
또 생긴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졸혼이라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법적 혼인 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인 새로운 풍속입니다. 주로 부부의 권태기가 극복되지 못한채 갱년기를 맞는 시기에 졸혼 선언이 많다고합니다. 이런 말의 등장한 배경이 졸혼과 같이 ‘결혼을 시작과 끝’이 있는 생애 어느 한 지점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평균수명’에 있습니다. 지난 2백년간 인류의 평균 수명은 3배나 늘었습니다. 18세기에는 평균수명이 겨우 30세에 불과 했고 이를테면 1500년대 활동했던 율곡 선생의 전 생애 활동기간은 49세였습니다. 우리나라 재혼 평균나이가 남자가 42~43세 전후라면 40대는 이제 막 첫 번째 결혼을 마감하고 다시 제2의 인생을 꿈꾸기 위해 또다시 결혼을 준비하는 나이에 해당되기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것으로 혼인 관계는 유지하되 서로의 삶을 터치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삶을 의미합니다.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2004년 쓴 책 <졸혼을 권함>에서 처음 등장한 신조어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서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해 간다는 뜻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의 졸혼시대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처음으로 졸혼이란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상당히 낯설은 단어였지만 지금은 보편화된 단어로 성인들의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