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볼 때 가슴 두근거림, 부정맥
소변을 보면 가슴 두근거림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양이 많거나 적나 크게 다르지 않으며
특히 자고 일어나서 보는 소변은 정말 괴롭습니다.
한번은 이 문제로 동네의원 방문했다가
소변을 보면 가슴이 뛰는건 정상이라는 말에
'이게 아닌데' 하며 속에 있던 내용도 전달 못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신경병증, 자율신경계등 이거저거 질문하다
끝내 제 풀에 지쳐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게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이 확신이 들은건
때론 양이 많아도 두근거림이 없다거나
아주 찔끔 보았음에도 두근거림이 많을 때가 있고
무엇보다 과거의 기억에는 방광이 터질정도로
참고 보아도 두근거림은 기억나지만 불쾌함은
전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이후로 안가던 사우나를 갔더니
열탕도 아닌 온탕에 5분정도 담구고 나왔음에도
열탕이나 사우나에 오래 담구고 나온 것처럼
몸이 처지는데 이 또한 두근거림과 불쾌함이
동반되며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당뇨로 인해서 발생한 부정맥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소변을 볼 때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 : 부정맥은 심장의 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을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부정맥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소변을 볼 때 가슴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 자율신경계는 심장 박동, 혈압, 호흡, 소화 등과 같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입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으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심박수가 증가하여 소변을 볼 때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 당뇨병은 혈당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부정맥, 자율신경계 이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으신 경우 소변을 볼 때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귀하의 경우, 당뇨병이 있으시고, 소변을 볼 때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나며, 때로는 양과 상관없이 나타나고, 사우나를 한 후에도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부정맥이나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심장 초음파 검사, 24시간 심전도 검사, 운동 부하 검사 등을 통해 부정맥이나 자율신경계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부정맥이나 자율신경계 이상이 진단된다면, 약물 치료, 수술,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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