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적의 난은 1198년 5월에 고려의 수도인 개경(현재의 개성)에서 만적(노비)이 중심이 되어 일으키려다 미수에 그친 노비해방운동입니다.
1170년(의종 24)에 정중부, 이의방, 이고 등이 주동하여 일으킨 무신정변으로 고려사회는 크게 변화하였다고 합니다.
그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신정변은 문무의 지위를 바꾸었을 뿐 아니라 신분 질서에 많은 변동을 가져왔습니다. 그리하여 하층 계급은 집권 세력이 약화된 것을 이용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현저히 진출하였습니다. 특히 명종·신종 시대에는 각지에서 농민과 노비가 자주 난을 일으켰는데,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목적이 뚜렷한 것이 만적의 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