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속이 너무 안좋고 시야가 좁아지고
10대때부터 갑자기 속이 너무 안좋고 숨도 잘 안 쉬어지고 시야가 좁아지고 들리는 것도 먹먹하게 잘 안들리고 그러면서 1년에 적으면 2번 정말 많으면 3번 정도 쓰러집니다 전조 증상이 딱 오면 바로 주저 앉거나 바닥에 누워버리면 또 금방 언제 그랬는지 모를정도로 회복하고요 그래서 신경외과가서 검사를 다 했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고 심장 쪽에 문제 일 수도 있다해서 검사를 받아봤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어요
혹시 미주신경성 실신일까요?(제가 생각하기엔 증상이 너무 똑같아서 의심) 아님 정신과 쪽일까요? 병명이라도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보시기에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 경험하고 계신 증상들, 즉 갑작스런 속 불편함, 시야의 변화, 숨쉬기 어려움, 청각의 둔화와 함께 발생하는 실신은 상당히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일 것 같습니다. 미리 전조 증상을 느끼고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한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신경외과와 심장 관련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지 못하셨다니 머리나 심장 쪽의 명백한 기질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즉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갑작스런 자세 변화, 과도한 더위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질문자분의 증상과 일부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실신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바닥에 앉거나 누워서 증상을 경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인 검사와 평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신체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을 경우, 정신과적인 요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경험, 심리적 스트레스, 불안감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정신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종합 병원에서 내과와 정신과 전문의를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질문자분의 증상을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공황장애와 같은 증상은 아닌지 정확한 진료를 위해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