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란??무엇인가요 쉽게설명가능하신가요
제가 요즘 금융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복리가 이자를 낳고 이자를 낳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정확히 복리가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쉽게 설명하는 글이 없더라고요.
딱 정의 좀 내려 주실수 있으신가요..??
복리란 --- 무엇이다 ----
단리의 경우 원금에만 정해진 이자를 주는 거에요.
복리는 원금과 이자 모두에 이자를 주는 것이고요.
백만원이 있고 월 1%의 이자를 준다고 가정했을 때,
단리는 매 월 1만원씩 받게 됩니다.
하지만 복리는 첫 달에 1만원, 두 번째 달에는 원금 이자 1만원 + 첫 달에 받은 이자 1만원에 대한 이자 100원을 더한 10100원을 받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셋 째 달에는 원금 이자 1만원, 첫 달 이자의 이자 100원, 둘째 달 이자 100원의 이자 1원까지 총 10101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복리는 받은 이자의 이자까지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가 이자를 낳는다고 표현한 것이죠.
셋째 달까지 단리가 총 3만원의 이자를 받은 것에 비해 복리는 30201원을 받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이는 장기로 갈 수록 더욱 빛을 발휘합니다.
원금과 그 원금을 운용하여 생기는 이자에 관한 계산 방법으로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붙이는 단리와 다르게 복리는 원금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원금에서 생기는 이자에도 원금과 동일한 이율의 이자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봅시다. 내가 어떤 요술 항아리를 갖고 있어, 물건을 넣으면 그 물건이 2배가 되어 나온다고 합시다. 거기에 떡을 넣는다고 할 때, 1개를 넣으면 1개가 추가된 2개가 나옵니다.
단리는, 매일 1개의 떡을 넣어, 1개의 추가된 떡을 얻는 방식입니다. 나는 매일 1개의 떡을 벌겠죠.
복리는, 매일 1개로 나온 추가의 떡을 다시 요술 항아리에 넣는 방식입니다. 첫째날은 1개를 넣어 1개의 떡을 벌고, 둘째날엔 2개의 떡을 넣어 2개의 떡을 벌고, 셋째날엔 4개의 떡을 넣어 4개의 떡을 벌게 되겠죠. 결과적으로 n번째 날에 2^n 개의 떡을 벌게 되는 셈입니다.
단리는 원금에다가 이자율을 곱하는 거고
복리는 원금+이자에다가 이자율을 곱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같은 100만원을 연간 5% 이자율로 예금했을 경우
단리는 1년 후 5% 해당하는 이자 5만원, 다음 해에도 이자 5만원으로 2년간 총 10만원 이자를 받는거고
복리는 1년 후 5% 해당하는 이자 5만원으로 같지만, 다음 해는 105만원의 5%에 해당하는 52,500원의 이자를 받아
2년간 총 102,500원의 이자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