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CACREL 시스템과 CLS은행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CACREL(Countinous Linked Settlement) 시스템은 외환거래의 최종 결제를 위해 설계된 실시간 총액결제시스템입니다.
은행간 외환거래 때 발생하는 외환결제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에서는 외환거래 당사자 간에 동시 이체가 이루어져 하나의 통화를 먼저 이체한 후 상대방의 이체가 지연되는 일이 없습니다.
CLS(Continuous Linked Settlement) 은행은 CACREL 시스템을 운영하는 특수은행입니다.
주요 선진국 상업은행들이 출자하여 1997년 설립되었으며, 실제 외환거래 결제를 담당합니다. 은행 간 외환거래 최종 결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CLS은행은 결제 대금을 보관, 동시 이체하고 회계 처리까지 해줍니다.
요컨대 CACREL 시스템은 실시간 총액결제 방식이고, CLS은행은 이 시스템을 운영하여 글로벌 외환결제의 최종 clearing house 기능을 담당하는 특수은행입니다. 두 가지 모두 외환거래의 결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