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금리 기준은 미국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좋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폭이 완화되었지만 미국의 CPI둔화폭 또한 지난 11월에서 1월까지 보다 매우 둔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의 CPI값은 연준의 예측대로 올해 연말에 3%대의 CPI값에 도달하고 내년 상반기에 2%대의 CPI값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미국은 내년 상반기쯤이 되어서야 금리인하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보다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침체를 더욱 심각하게 겪었는데 그 이유는 미국은 지난 5년동안 가계부채가 감소하고 고정금리 비율이 높았던 반면에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20%나 증가하였고 변동금리 비율이 80%에 달하여 금리인상에 따른 피해를 다 겪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국보다 금리인상 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었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올해 연말 쯤 부터 금리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