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사업자등록 시 회사가 겸업을 알게 될지, 그리고 기장대행 질문
안녕하세요.
제 경우 직장을 다니는 동시에 현재 프리랜서로 부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크게 두가지를 여쭈고 싶은데요.
1. 제 직장은 겸업금지이기에, 그동안 부업 쪽을 프리랜서로 신고하고 있었지만 혹시 사업자 신고를 하게 되면 회사에서 알게 될지, 제가 인터넷 상에서 알아본 내용이 다들 제각기라서 정확히 확인 차 여쭈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찾아보니 본업+부업이 503만원(세전) 이하일 경우 사업자 신고 시 부업(세전)과 소득 합산 월 503만원이 넘게 되면 현 직장 쪽에 건강보험료가 변동되었다고 통보가 가서 겸업을 하는게 들킨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 경우 직장의 급여는 세전 600만원 정도로, 그럼 기존 직장에서 503만원(세전) 이상 소득이 있기 때문에, 사업자 신고를 하더라도 부업의 소득이 있다는걸 회사가 알만한 건강보험 등으로 추가적인 통보가 가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는지요?
또한 제 경우 1인 사업자(프리랜서)인 상태로 직원을 둘 예정은 없으며, 연 매출은 7500 이상이라 복식부기 대상자입니다.
사실 근래에도 세무사 3분에게 시간을 내서 사무실까지 찾아가 해당 내용을 상세히 물어봤는데 1분은 자기가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안 들킨다, 1분은 10%는 알수없는 이유로 들키고 90%는 몇년째 안 들키더라, 1분은 언젠가 무조건 들킨다 등 다 말이 달랐습니다.
제 상황(직장 503만 이상+부업 소득)에서 개인 사업자를 등록해도 회사에서 알게 될 일은 없을지가 첫번째 질문입니다.
2. 지금까지 프리랜서로 종소세에 합산 신고할 때에는 매년 5월에만 세무사 분에게 의뢰하여 카드내역을 다 보내드리고 복식부기 처리로 종소세 납부 대행을 부탁드려왔습니다. 그런데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게 되면, 프리랜서 때처럼 매년 5월에 복식부기 의뢰만 해도 충분할까요?
어느 세무사 분에게 유선 상으로 해당 문의를 해봤는데 사업 지출에 비중을 잘 관리할 수 있다며 본인들 세무 사무소의 기장대행 서비스 사용을 권했습니다. 만약 매달 기장대행이 10만원 씩이라면 연 120만 지출이 될테고, 종소세와 부가세를 부탁드리면 1년에 3차례 30~40만원 지출이 되는 차이인데 실제로 그만큼 실제 차이가 있는지, 괜한 지출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제 경우 기존 프리랜서였기 때문에 1인 사업체로 저 혼자 모든 일을 해왔고, 굳이 직원을 고용할 필요도 없으며, 매달 기장대행 서비스를 할만큼 수시로 사업지출이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용현 세무사입니다.
1. 직장 외의 프리랜서 사업소득이 있다면 직장 외의 연간 타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만 건강보험료만 추가로 고지됩니다. 이에 해당한다면 본인의 연말정산 건강보험료 자료에 반영될 수 있으므로 회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2. 직원이 없는 프리랜서라면 매월 기장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만 카드 매입자료 등을 제출하셔도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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