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해보이는 나, 괜찮은가요?
내향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착한 사람, FM적인 사람으로 봐주는데 정작 제 곁의 가족들은 제가 냉정하다고 합니다. 뭐든지 이성으로 분석하려하고 감정으로 공감해주지 않는다고해요.
사실 저도 그런 성격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십년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스스로 슬픔도 슬픔인데 상황상 슬퍼야하기 때문에 슬퍼한다는 느낌이 있었고 왠지 그 마음을 인정하기가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나름대로 그때의 기분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괴롭습니다. 소시오패스가 공감을 못하고 자기마음대로 다른 사람을 재단한다고 하던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성향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사실 겉으로는 온화하게 지내지만 속으로는 이성적인게 나빠보이지는 않고 사회적으로 그게 최적전략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기본적으로 대인관계는 나쁘지않고 가족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 아내와 아이도 너무 사랑하구요. 타인처럼 느끼고 이런건 전혀 없어요.
다만 예전부터 걱정해오던 성향이 진짜 있을까봐 그리고 냉정하다는 가까운 주변의 평가가 있다는 점에서 상담사님께 여쭤봅니다. 제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선 '나의 냉정한 면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성격은 사회적 관계에서 장점으로 발휘되고 있습니다. 가정도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간혹 가족들로부터 냉정하다는 평가를 들으신다면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태도가 가정 안에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럴 때에는 질문자님이 가족들을 서운하게 하는 부분, 즉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막연히 '더 잘해야지'라는 생각 만으로는 구제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우선은 가족들과 함께 질문자님의 어떤 모습이 냉정하게 느껴지고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질문자님 혼자만 이것을 떠안고 애쓰는 것보다는 가족이 합심하여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아울러 부친의 사망과 관련한 감정은 다른 여러 이유들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고 계시는데요. 주변 사람들이 질문자님을 착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걸 보면 과한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성실한 가장의 역할을 하고 계시고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는 의지도 가지고 계십니다.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위와같은 상황이라면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주면 좋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작업은 감정일기입니다
매일 상황에 대해서 자신의 감정들을 적으시고 이럴때 어떤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적어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이런 감정들에 대해서 알아가고 하나씩 표현하려고 한다면 조금씩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지극히정상이신것같네요
사람마다 각기 특성이 있고 개성이 있고
자기 기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점에서 상담자님께서는 스스로를
잘지키고있다고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이 어떤기준에서 냉정하다 생각할지모르지만
저또한 나이외에는 관심은 잘갖지않으며
제일중요한부분은 다른사람도아닌
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타인에게 보여지려 스스로를 바꾸지마시고요 본인의 기준대로 해주실일들있으면
해주시고구지 나서서 할 필요는 없을꺼같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조승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냉철한 성격이 무조건 소시오패스는 아닙니다.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서는 경우입니다.
그냥 성향의 차이이지 좋고 나쁨을 따질 일이 아닙니다.
정이 아예 안 느껴진다면 조금 불편하실 수 있지만 당나귀님 경우는 정상 범위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만 놓고 봤을때는 크게 걱정하실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스스로냉정함을 조금 버리고 따뜻한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신다면
사람들과 감정을 교류하는 것을 연습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심리상담을 통해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