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아마도 근위지절간관절(PIP joint)의 과신전으로 인해 발생한 신전구축(extension contracture)에 대한 질문으로 사료됩니다.
대개 과신전으로 손가락이 꺾이면서 일부 손가락뼈의 결출골절(avulsion fracture)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수장판(volar plate)의 손상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수장판은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와 함께 근위지절간관절의 과신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의 손상이 일어나고 적절한 정복이나 봉합 등의 처치없이 회복된다면 이에 연결되어 있는 체크레인인대(checkrein ligament)가 끊어진 이후 측부인대 등과 비정상적인 유착을 형성하여 신전구축을 유발합니다.
수부전문병원으로 내원하시어 엑스레이 촬영을 시행하시고 필요에 따라 초음파 내지는 MRI 촬영을 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으로 비정상적인 유착을 풀어주고 관절을 제자리로 정복한 뒤, 수장판의 봉합 등을 시행해볼 수 있겠습니다. 손을 많이 쓴다고 할지라도 이에 대한 교정없이는 호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기에 자칫 장애를 안고 살게 되실 수 있습니다. 진료시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