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변이 좋고 카리스마가 있으며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를 모을 수 있는 리더가 됩니다. 전두환은 대위시절 육사 생도들을 규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리더였었고 5.16 군사정변 후 육사 동료 선후배들을 규합하여 박정희 지지 시위를 벌임으로써 박정희의 눈에들어 박정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습니다. 이런 전두환이 앞으로 최고의 권력자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전두환을 따랐고 전두환도 박정희의 부하로만 남아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요직을 두루 거치며 비밀리에 자기 세력들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