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디팡팡은 어디에서 유래된 말인가요?

기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성희롱관련이나 불륜관련해서 보이던데 뜻은 알겠는데 어디서 유래된 말인지 궁금하네요. 혹시 알면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궁디팡팡은 이게 사실 뭐 특별한 문헌에 기록된 그런 유래가 있는건 아니고요 예전부터 어른들이 애기들 엉덩이가 귀여우니 손바닥으로 톡톡 쳐주면서 내는 소리에서 온 의성어같은겁니다 요즘은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고양이 엉덩이 두드려줄때도 쓰고 그러던데 아무래도 엉덩이라는 부위가 민감하다보니 상황에따라 오해를 살수도 있나봅니다.

  • 궁디팡팡이라는 표현은 사실 특별히 한 시점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의성어+사투리 느낌의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궁디’는 표준어 ‘엉덩이’를 귀엽게 부르는 표현으로, 경상도 쪽 사투리에서 많이 쓰이던 말이었고요. 여기에 ‘팡팡’이라는 때리는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가 붙어서 ‘엉덩이를 가볍게 툭툭 치는 행동’을 의미하게 된 거죠.

    원래는 아기나 반려동물한테 애정 표현처럼 쓰이던 말이었어요. 예를 들어 “잘했어~ 궁디팡팡!”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처음에는 전혀 문제될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이 점점 성인 사이에서도 쓰이면서, 특히 상대방의 동의 없이 신체를 터치하는 상황이나 성적인 뉘앙스로 사용되다 보니 기사에서 성희롱이나 불륜 같은 맥락으로 등장하게 된 거예요.

    정리하면
    특정 사건에서 유래된 단어라기보다는
    사투리 + 의성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표현이고
    사용 맥락에 따라 의미가 가볍게도, 문제 있게도 변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