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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듯한애벌래32
깍듯한애벌래3221.05.28

개봉한지 오래된 오일(얼굴용)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유통기한은 안지났지만 개봉한 지 꽤 오래된 오일이 있습니다. 얼굴에 유분이 부족해 보충하려고 사용하던 녹차 씨 오일인데 얼굴에 사용하자니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깝네요...ㅠ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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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5.29

    [윤경희의 한 끗 리빙] 오래된 화장품 활용법

    먼저 영양크림. 이건 정말 버리기 어려운 화장품이다. 다른 화장품 대비 비싼 돈을 주고 산 것이니만큼 잘 쓰면 좋으련만 영양크림처럼 내 얼굴에 맞는 것 찾기가 쉽지 않다. 몸이나 손에 바르라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 발라보면 유분이 너무 많아 적당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렇게 안 쓰거나 오래된 영양크림은 헤어팩으로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낸다. 바디크림 중 시어버터가 많이 함유된 제품도 헤어용으로 적합하다.

    큰맘 먹고 산 영양크림이지만 얼굴에 바르면 따갑고 간지러워 쓰지 못하고 놔뒀다가 그만 유통기한까지 지나버렸다. 이런 영양크림은 헤어팩으로 활용하자. 영양크림을 조금씩 떠서 손상된 모발에 발라준다.

    큰맘 먹고 산 영양크림이지만 얼굴에 바르면 따갑고 간지러워 쓰지 못하고 놔뒀다가 그만 유통기한까지 지나버렸다. 이런 영양크림은 헤어팩으로 활용하자. 영양크림을 조금씩 떠서 손상된 모발에 발라준다.

    먼저 머리를 샴푸로 감고 난 뒤 타월로 어느 정도 말린 뒤에 바르면 된다. 바를 땐 모발을 조금씩 나눠 납작한 꼬리빗으로 빗은 후에 조금씩 떠서 바른다. 바른 뒤엔 꼬리빗으로 다시 빗거나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영양성분이 모발 속으로 잘 들어갈 수 있게 한다. 모발 전체에 바르기 힘들면 모발 끝에만 잘 발라놔도 한결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영양크림으로 다 바른 뒤엔 비닐캡을 쓰거나 스팀타월을 머리에 두르고 10분 정도 놔뒀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낸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조금만 잡아 빗으로 가지런히 빗은 후에 못 쓰는 영양크림을 바른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조금만 잡아 빗으로 가지런히 빗은 후에 못 쓰는 영양크림을 바른다.

                  꼬리빗으로 영양크림을 바른 모발을 여러차례 빗어주면 영양성분이 모발 속으로 잘 흡수된다.

    꼬리빗으로 영양크림을 바른 모발을 여러차례 빗어주면 영양성분이 모발 속으로 잘 흡수된다.


    에센스나 로션, 오일은 각질제거제(스크럽)으로 활용하기 좋다. 최근 추워진 날씨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발바닥과 발뒤꿈치, 팔꿈치에 등장한 까칠한 각질 제거에 그만인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입자가 굵은 흑설탕이 각질 제거제의 또 다른 재료다.

    입자가 굵은 흑설탕이 각질 제거제의 또 다른 재료다.

    오래된 화장품 외에도 필요한 재료는 굵은 설탕. 설탕이 각질을 비벼 떨어뜨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설탕 대신 커피를 내리고 난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도 되는데, 이때는 먼저 그릇에 커피 찌꺼기를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완전히 말린 후에 만든다.
    설탕 또는 커피 찌꺼기를 준비했으면 작은 그릇에 이를 2큰술을 담고 여기에 에센스나 로션을 넣는다. 양은 계량스푼으로 한 큰술 정도 양이면 된다. 에센셜 오일은 아로마 효과와 보습 효과를 더해줄 역할로 10~20방울 정도 넣는다. 모든 재료를 넣은 뒤 뭉치지 않게 고루 잘 섞어주면 끝이다. 여기에 꿀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글리세린을 한 스푼 넣으면 보습 효과가 더 좋아진다.

                  그릇에 흑설탕을 담고 에센스나 로션을 넣는다.

    그릇에 흑설탕을 담고 에센스나 로션을 넣는다.

    오래된 에센셜 오일도 함께 넣어 향기와 보습효과를 높인다.

    오래된 에센셜 오일도 함께 넣어 향기와 보습효과를 높인다.

                  이제 마구 섞어주면 끝.

    이제 마구 섞어주면 끝.

    이렇게 만든 각질 제거제는 각질이 거칠게 일어난 부위에 발라 손으로 살살 비벼주면 된다. 바른 상태로 위에 비닐랩을 덮어 5분 정도 놔뒀다가 손으로 비비면 각질이 더 잘 제거된다. 발이라면 각질 제거제를 바르고 비닐봉지를 씌워 놨다가 벗겨내고 비빈다. 단, 이렇게 만든 각질 제거제는 상하기 쉬우니 한 번에 사용할 만큼씩만 만들어 즉시 쓰는 게 좋다.

                  손목에 금방 만든 각질제거제를 발라봤다. 설탕 입자가 체온에 녹으면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었다.

    손목에 금방 만든 각질제거제를 발라봤다. 설탕 입자가 체온에 녹으면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었다.



    [출처: 중앙일보] [한 끗 리빙] 오래된 화장품으로 까칠한 발바닥, 손상된 헤어 관리하기

    오래된 화장품, 피부엔 독

    화장품은 개봉한 그 순간부터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개봉한 제품은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화장품은 개봉 전 유통기한과 별도로 개봉 후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예로 6M은 개봉 후 6개월 내에, 12M은 개봉 후 12개월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화장품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져 사용 시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 참고 포스팅>> 화장품 유통기한 체크하고 있나요? 화장품 보관법 알아보기

    잘 안 쓰거나 오래된 화장품 유용하게 재활용하기

    [1] 로션 & 크림의 변신

    기초제품의 경우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사용 도중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 번 사용하다가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또는 언제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샘플들은 사용하기에 다소 꺼려질 때가 많죠? 이럴 땐 얼굴이 아닌 몸에 양보해 보세요~ 로션(바디로션 포함)이나 크림은 바디스크럽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만드는 방법도 무척 간단합니다. 적당한 양을 덜어 흑설탕이나 곡물가루, 살구씨 가루 등을 섞으면 끝~ 이후 각질이 많은 부위에 발라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피부가 부드러워집니다. 유통기한이 지나 피부에 쓰기 부적합하다 싶을 땐 가죽클리너로 사용하면 되는데요. 마른 수건에 크림(클렌징크림도 OK)을 묻힌 후 가죽제품을 닦으면 묵은 때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페이스오일은 헤어에센스로도 사용 가능!

    페이스오일은 얼굴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되었거나 잘 사용하지 않는 페이스오일이 있다면 모발에 사용할 것을 추천 드리는데요. 머리를 감고 난 후 반건조 상태에서 모발 끝에 오일을 발라주면, 마치 에센스를 바른 것처럼 푸석했던 머릿결이 차분해지고 윤기가 흐른답니다.

    [3] 아이섀도우와 매니큐어의 만남

    아이섀도우와 같은 색조 제품은 대게 컬러별로 여러 개 구입하게 되는데요. 구비해두고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보니 결국 다 쓰지도 못한 채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막상 발라보니 컬러가 마음에 안 들어 버림받는 제품들도 있기 마련인데요. 그럴 땐 매니큐어로 재탄생 시켜 보세요. 가루 타입의 아이섀도우를 곱게 빻은 후 투명 매니큐어에 넣고 섞어 주면 나만의 펄 매니큐어가 완성됩니다.

    [4] 이것이 바로 생활의 지혜

    은으로 된 액세서리를 착용하다 보면 쉽게 변색이 되곤 하는데요. 이때 오래되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립스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른 헝겊에 립스틱을 묻혀 액세서리를 문질문질해주면, 표면의 녹이 제거되고 광택이 살아 난답니다. 그리고 오래된 선크림은 스티커나 테이프의 끈끈함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죠~

    [5] 오래된 향수 활용하기

    요즘 디퓨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졌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향수로 집에서도 손쉽게 디퓨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빈 병에 향수와 에탄올을 3:7 비율로 섞어 가는 막대를 꽂아 놓으면 홈메이드 디퓨저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