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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

1일 전

벨루가는 청각이 매우 예민하다던데 어디로 듣는건가요?

벨루가는 다른 해양동물들에 비해 청각이 매우 예민하다던데

외향적으로 딱히 들을 수 있는 기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벨루가는 물밖에 나는 소리를

무엇으로 들을 수 있는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1일 전

    벨루가는 귓구멍이 아닌 하악골 즉 아래턱뼈를 통해 소리를 감지하여 내이로 전달합니다. 벨루가의 아래턱뼈는 지방으로 가득 찬 관 모양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이 지방 조직이 물속의 음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여 고막 역할을 대신하는 내이 기저부까지 직접 진동을 전달하는 통로가 됩니다. 머리 윗부분에 있는 멜론이라는 지방 조직은 소리를 발사하는 렌즈 역할을 하며 돌아오는 반사파를 아래턱뼈로 받아들이는 방식의 정교한 초음파 탐지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공기 중의 소리 역시 물속으로 전달될 때 발생하는 진동이 이 아래턱 주변의 연조직과 뼈를 통해 신경계로 전달되므로 외이도가 퇴화하여 겉으로 귀가 보이지 않아도 인간보다 훨씬 넓은 주파수 대역을 예민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네, 벨루가는 겉으로 보이는 귓바퀴가 없지만, 아래턱뼈를 안테나처럼 활용해 소리를 듣습니다.

    벨루가의 턱뼈 안에는 특수한 지방층이 있는데, 외부의 소리 진동이 이 턱을 치면 지방을 타고 속귀로 직접 전달되는 방식이죠. 그리고 물 밖에서는 머리뼈를 통해 소리 진동을 느끼는 골전도 방식으로 소리를 듣습니다.

    물론 눈 뒤에 바늘구멍 같은 작은 귓구멍의 흔적이 있긴 하지만, 실제 청력은 턱뼈가 담당하기에 공기 중의 소리도 턱과 머리 전체로 감지하죠.

    이런 독특한 구조 덕분에 벨루가는 물속과 밖 모두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특히 물속에서는 아주 미세한 초음파까지 잡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벨루가는 겉으로 보기에는 귀가 전혀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공기와 물이라는 서로 다른 매질에서 발생한 소리를 모두 감지할 수 있도록, 머리뼈와 지방 조직을 이용한 특수한 음향 전달 경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벨루가를 포함한 고래류에는 사람처럼 바깥으로 돌출된 귓바퀴가 없는데요 대신 눈 뒤쪽 피부 속에 매우 작은 외이 개구부가 남아 있으며, 이 구멍은 겉으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소리를 감지하는 핵심 경로는 귀구멍이 아니라, 아래턱과 그 안에 채워진 지방 조직인데요 이 지방층은 물속의 음파를 잘 전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음파가 들어오면 진동을 내이로 직접 전달합니다.

    물속에서는 소리가 공기보다 약 4배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벨루가는 물속에서 발생한 미세한 음향 변화도 아래턱을 통해 매우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턱 지방 조직은 일종의 음향 렌즈처럼 작용하여 특정 방향의 소리를 증폭하고, 그 진동을 양쪽 귀뼈로 전달합니다. 이 덕분에 벨루가는 먹잇감이 내는 미세한 소리나,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동료의 신호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