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일 알아봐야 할까요.병원 안맞는거 같아요
조무사로 근무후퇴사한백수입니다.30대후반입니다.
생각해보니 조무사 학원다닐때 성격이 내성적이다보니 학원선생님이 들으라는 식으로 실습때 성격도봅니다 이러더라구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과묵해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합니다. 허약해서 일도잘못한다고하고 어딜가나 짜르기도하고 짜르려고도 했고 어느곳은 원장님 이 안맞는것같다고하고 면접보면 어디아프냐며 저희병원과 맞지 않은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병원일하면서 많은일 겪어서요. 사람들때문에 적응못해그만둔곳도 많고요, 여자들 많은병원 얼마나 뒷담화 흉 많은지.
어느직원은 혼자서 하는일이 맞는거 같다하고 못어울리고하니 짤렸으면 그만뒀으면 좋겠다고하였습니다.
또다시 이력서넣고 3곳면접보기로 했는데 또다시 병원일하려니 자신이 없고 나이먹고 3교대지원한게 ,전에 면접본곳도 거의 떨어져서요. 나가는 돈은 있는데.
다른일 알아바야할까요.마음가는대로 사라는데
마음은 병원일 조금 오래해서 병원일은 안하고싶네요.
무슨일을 해야할까요.매일 구직만보고 힘드네요.면접잡혀있고 자신이 없고 병원일하면서 잔병치레 많이 해서요.
제 처지에 이러는 저도 참.
안녕하세요. 깜찍한호랑이99입니다.
음.. 저도 성격이 좀 내성적인 편인데 어딜가나 사람들하고 어울리기가 쉽지 않죠.
먼저 다가가려고 해도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좀 힘들고 그렇죠? ㅎㅎ
그렇다고 그게 나쁘고 이상한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야하는 상황에서 아주 조금 걸림돌이 되기는 해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싫고 극복하기 어렵다면 혼자서 하는 일이나 본인과 맞는 일을 찾는게 제일 좋고
그걸 한번 극복해보겠다 하면 조금씩 노력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살면서 그런 상황은 언제든지 생길수도 있고 언제든지 도망가도 괜찮지만
나중에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 생길때 더 힘들어지니까요.
꼭 지금하는 병원일을 계속 하면서 이겨낼 필요도 없구요
다른 일하면서 차차 이겨내려고 노력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지금 질문자분이 얼마나 힘든지도 이해가 가고 다른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이해는 가요. 물론 방법은 잘못 되었지만.
결론적으로 제일 베스트는 나하고 맞는 일을 찾는것이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은 이겨내려고 조금씩 노력해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병원에서 일했던건 아니지만 같은 내성적인 사람으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은
질문자분 주눅들지마시고 허리 쭉 펴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잘못하지 않은 일에 주눅들고 눈치보고 소심하게 행동하면 사람들은 더 무시하고 내가 잘못한 줄 알아요.
내가 잘못한 일에만 사과하고 상황에 맞게 미안한 티 내주면 됩니다
잘하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