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억울해서 우는 것은 "감정"입니다.
울지말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인지" 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감정이 컨트롤이 되지 않으면 인지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억울하고 피해를 입었을 때 부모님께서 감정을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억울했구나, 얼마나 답답했을까" 라고 감정을 달래주시면 그런 상황에서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하게 되면서 인지가 작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그게 울일이니? 그건 그런게 아니야~ " 라고 인지적으로 먼저 말씀하시면
억울한 상황에 부모님의 핀잔까지 더해져 더 격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이런것이 중첩이 되면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먼저 나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남자아이에게 "사내녀석이 그런일로 우냐" 라는 문화가 있지요^^
사내녀석도 아직 미성숙한 아동이오니 감정을 먼저 알아주시고 감정에 이름을 붙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은 아이에게 훌륭한 자원이 되고 공감능력의 기초가 됩니다.
모쪼록 우리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