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과 들소의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신의 영웅 길가메시는
젊은 시절에는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청년이었지만
친구 엔키두가 죽은 이후로 자기도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불로불사를 찾아 떠났고
심지어 진짜로 불로초를 찾아내기까지 하지만 잠깐 쉬다가 뱀이 불로초를 물어가버립니다.
(7일동안 잠안자기 챌린지에 도전했다 실패했다는 버전도 있습니다)
결국 인간은 죽음을 못피한다는 결론을 가지고 우르크왕국에 돌아가서 성군으로 나라를 다스리다가 승하합니다.
일단 길가메시가 여러 유적에서 언급되기 때문에 기원전 20세쯤부터 유명했던 것은 확실하지만
이게 실존인물인지, 실존인물을 소재로한 영웅담인지, 아니면 100% 창작인지는
자료가 부족해서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