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신생아는 보통 배가 고프면 울거나 깨는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는데, 아기가 다시 잠들었다면 일시적으로 충분히 만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일정한 간격으로 수유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한두 번의 수유 간격이 길어졌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보여요
아기가 80ml를 먹고 다시 잘 잤다면, 일시적인 공복이 있었더라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아기가 보내는 신호(입을 빠는 행동, 손을 입에 가져가는 행동 등)를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는 체력이 약해 배고픔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잠들기도 하니,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혹시 아기의 기저귀가 너무 적게 젖거나(소변 횟수가 줄어듦), 수유량이 지속적으로 적어지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 번의 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