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레이저 시술 후 26일차에 피부에 갈색이나 붉은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 이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 중 하나인 ‘지연된 색소침착(PIH,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하거나 자외선 노출을 받았다면 착색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 시기엔 주근깨가 사라졌더라도 피부가 예민한 상태이므로, 시술이 잘 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단정 짓기 어렵고, 보통 4~6주 이상 경과를 지켜본 뒤 평가하게 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색소침착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꼼꼼히 덧발라주고, 외출 시 모자나 마스크로 피부를 보호해 주세요. 또한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는 각질 제거나 강한 미백 제품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피부과에서 처방받는 저자극 미백 크림(트라넥사믹산, 알부틴, 비타민C 성분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색소침착이 남는다면 이후 토닝 레이저나 미백 치료로 개선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