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왕이 평양으로 천도한 이유는?
안녕하세요? 광개토대왕 아들인 장수왕은 평양으로 수도를 옮긴것으로 역사에 나오는데요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수왕이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게 된 이유가 궁금하군요.
장수왕은 내부적으로 왕권의 위상을 높여서 국내성의 귀족세력을 약화시키고, 남진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427년에 평양성으로 천도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남조의 여러 왕조들과 북조(北朝)의 북위에 모두 화친을 맺고 조공을 바치는 등거리 외교를 통해 정세를 안정시켰습니다. 북위와는 풍홍의 망명이나 후궁을 보내는 문제로 일시 마찰을 빚기도 하였으나 대체로 꾸준히 우호관계를 유지하였습니. 이러한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고구려 및 장수왕의 국제적 위상은 매우 높았으며, 장수왕은 높은 직위로 책봉을 받았고 고구려의 사신 또한 높은 대우를 받았다고 합니다. 북위는 고구려의 조공을 특별하게 우대하여 472년에는 타국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조공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세기대 국력이 비약적으로 신장된 고구려는 대폭 늘어난 인구와 영토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왕권이 필요했습니다.
국내성에서 대대로 뿌리를 내린 귀족들의 세력기반을 약화시키고 왕실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왕도의 건설이 요청되었고, 이와 같은 필요성은 광대토왕 이후 점차 대두되며 , 장수왕 재위기간 동안 국제정세는 복잡했는데, 북연정권이 들어서면서 서쪽으로부터의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수 있었으나 그 서쪽에서 새로 일어난 북위는 고구려에게 위협적인 강적이었습니다.
한편 광개토왕릉비에 의하면 왜가 백제와 연합하여 남방에서 분쟁을 일으켜왔고, 백제, 신라와 더불어 왜가 어우러진 복잡한 상황은 고구려로 하여금 남쪽지역에 대한 새로운 국가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수왕이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수도를 천도한 이유는 중국의 북위를 프해 남쪽으로 영토를 확대 하기 위함 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는 최근에 일본 학자들에 의해 주장 되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