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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알뜰한참매21623.09.20

요즘 스피노사우루스는 왜 네발로 기어다녀요?

옛날 제가 어렸을 때 봤던 공룡책과 우표라든가 장난감에는 스피노사우루스가 두발로 서있는 이미지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네발로 기어다니거나 물 속에서 수영하는 악어나 왕도마뱀의 이미지로 나왔어요.


스피노사우루스의 몸은 뼈 화석으로 밖에 안 나왔는데 어떻게 네발로 기어다녔다든가 수영을 했다는 주장의 학설을 만들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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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장준원 과학전문가입니다.

    스피노사우루스는 지금도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석만으로 어떤 구조로 어떻게 생활했겠구나 하고 추측하고 재현하다보니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는게 공룡 복원입니다.

    처음엔 티라노와 싸워서 이길정도로 강력한 육상 공룡 중 한마리였는데요. 그러다 뒷다리 복원 중 계산이 잘못되어 짧아지면서 두발에서 네발로 걷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등에 있는 돛에 의해 헤엄치기 좋은 구조라 하여 수영하게 되었습니다. 수중생활로 결론이나는 도중에 버팔로의 구조처럼 지방과 근육으로 덮혀있다는 의견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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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어릴때 공룔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룡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들을 어릴때부터 많이 접하게 되는데 보통 스피노사우루스는 해안가에 살면서 물고기를 잡아먹었다는 글을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스피노사우루스가 수영을 했고 물고기를 사냥했냐에 대해선 논쟁이 많이 있습니다.

    멸종한 동물의 사체 특히나 뼈나 일부 파편만 가지고 사냥 방법을 알아내거나 지역을 알아내는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스피노사우루스가 물속에 적응한 공룡이었는지 확인한 방법은 바로 뼈의 밀도 였습니다. 현재 살아있는 펭귄이나 악어 등의 동물의 뼈밀도를 측정하였고 이 데이터가 스피노 사우루스 역시 뼈의 밀도가 펭귄이나 악어처럼 가벼워서 헤엄치기 유리한 구조였다는게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뼈의 밀도 하나만으로 수영을 잘했다거나 빠른 물고기를 잡아먹었다는건 논리적으로 논쟁의 여지가 여전히 많기는 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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