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된 말티푸입니다. 강아지를 무서워해요
강아지가 산책시,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꼬리를 흔들면서 앞은 업드리고, 엉덩이만 드는자세를 한다거나, 장난치듯이 왛다갛다하고, 다른 강아지가 앞에있으면 막 다가가거나 하는데,
막상, 앞에서 만나면, 무서워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강아지 소리가 나면, 집에서도 그렇고. 산책할때도 꼬리가 내려가고,
무서워서, 집 쪽으로 막 달려갑니다
다른강아지랑 놀자는 건지, 아님 무서워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산책시, 다른강아지들이랑 만날때, 멈춰서 냄새맡기를 해야하는건지, 아님, 그냥 지나쳐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산책시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때 멀찌감치에서 상대 보호자에게
"인사해도 되나요?" 하고 물어보면 괜찮다 그렇지 않다를 말해줍니다.
매너죠 일종의,
물론 일부 정신나간 인간들은 자기 개가 다른 개들을 무는데도 "그러시던지" 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경우는 좀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개라고 다른 강아지를 보고 무조건 좋아서 발랑거리라는 법같은것은 없으니까요.
다만 이게 지속되다보면 다른 개를 무는 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다른 강아지들, 특히 신뢰할수 있는 강아지, 예절을 가르쳐줄 수 있는 강아지와 자주, 많이 만나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것은 거주지 주변에 산책 모임을 알아보시고 거기에 참여하셔서
다른 강아지와 접점을 서서히 늘리시면서 그 커뮤니티 사람들에게도 좋은 정보 많이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강아지에대한 교육보다 보호자 본인의 교육이 더 중요하고
그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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