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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재윤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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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빈대떡과 막걸리를 먹고싶은 이유는?

오늘은 삼일 연휴 중 두번째인 일요일입니다. 또한 어제부터 내내 시원하게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유독 빈대떡에 막걸리기 땡기는데요. 어떤 변호사 친구가 말하길 비오는 소리와 빈대떡을 식용유에 지지는 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이라 하던데 맞는 소린지 모르겠군요. 이유와 유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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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단정한낙지284
      단정한낙지284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오는 날이 되면 빈대떡을 먹어야한다는 이야기들이 있지요. 그러면 자연스레 막걸리도 따라오게 되는데요.

      비오는날에 빈대떡 막걸리를 떠올리는 유래는 기록으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전해져오는 소문들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비가 올때 내리는 타다탁타다닥 하는 소리가 기름에 무언가를 지질때 나는 소리가 연상된다고 해서 자연스례 파전이나 빈대떡을 떠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또는 비오는날 조금 으슬하고 서늘한 기운이 서리기 때문에 빈대떡에 막걸리를 한잔 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데우려고 한 것에서 유래됐다는 말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빗소리가 지글지글 전부치는 소리 생각나게하는거같아요

      오늘 같은날 먹으면 맛있겠네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금 더 과학적인 이유를 찾아 보면 비가 오고 해가 줄어들고 일조량이 줄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하고,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일조량이 부족해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어지면 인체는 세로토닌을 더 얻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밀가루에 세로토닌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밀가루 음식에 포함돼 있는 아미노산이나 비타민B는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주성분이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많이 찾는 것이 타당한 이유 일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람들은 비오는 날엔 약간의 우울감이 생기는데 파전과 막걸리는 이런 우울감을 해소시켜 준다고 한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행복감을 유도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출처:RFA 자유아시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