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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고양이214
대범한고양이21422.12.13

창경궁은 누가 살던 곳인가요?

창경궁에 가게 되어 찾어보던 중 누구누구가 살았다 라고 써있기는한데

왕과 무슨관계였던 사람?왕족?이 살았던 건지 궁금합니다 (예-왕의.엄마?!)

추가로 경복궁 창덕궁도 알려주시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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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창경궁은 1484년 성종 15년에 대왕대비인 정희왕후 윤씨,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 한씨, 예정의 계비 안순왕후 한씨를 모시기 위해 기존에 있던 수강궁을 확장하여 세운 별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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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창경궁은 창건 초기에는 쓰임새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임진왜란 이후에 창덕궁이 정궁 역할을 하면서 이궁(離宮)으로서 활용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그 후 이괄의 난으로 내전이 완전히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각은 살아남았기 때문에 인조 11년 인정전 하나만 남아있던 창덕궁보다 먼저 복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창경궁은 비교적 화재 사고가 잦았습니다.

    숙종 때는 장희빈이 창경궁에서 사약을 마시고 죽었고 영조 때는 휘령전(문정전) 앞마당에서 사도세자가 쌀 뒤주 속에 갇혀서 죽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사도 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1800년 6월 영춘헌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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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경복궁이던 창경궁이던 다 왕이 살았던 궁궐입니다. 창덕궁은 정궁인 경복궁 보다 오히려 더 많이 쓰인 궁궐입니다. 임진왜란소실된 이후 다시 지어졌고, 1868년 경복궁이 다시 지어질 때까지 경복궁의 역할을 대체하여 임금이 거처 하며 나라를 다스리는 정궁이 되었다고 하지요. 경복궁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새로 창덕궁을 건설하고자 하였는데요 이는 경복궁에서 있었던 정치적 사건에 대해 태종이 꺼려한 이유가 컸지만, 두 개의 궁궐을 동시에 운영하는 양궐 체제가 성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1405년 10월에 공사가 끝났으며, 10월 25일 창덕궁으로 이름 붙였다고 하네요. 효종대에는 할머니인 대비를 위해 수정당, 만수전 등이 건축되었고, 현종대에는 집상전이 건축되었다고 하고요. 숙종대에는 제정각을 건축해서 각종 천문기기를 설치했고, 청심정, 영타정, 사정기비각, 능허정, 애련정 등을 지으면서 후원을 본격적으로 꾸몄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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