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분자가 얼어서 고체인 얼음이 되면 분자 간 거리가 멀어져서 부피가 증가합니다. 이는 물 분자 사이의 수소결합이 형성되어 얼음 분자가 정렬되기 때문입니다. 세포가 늘어나는 것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물의 비상성"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얼음의 밀도가 액체 물보다 낮기 때문에 물 위에 얼음이 뜨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물질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될 때 부피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물의 경우에는 물의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불규칙하게 움직이던 물 분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면서 고체인 얼음이 되는데, 이때 물 분자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배열된 분자들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부피가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