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물을 부으면 꺼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불이 났을때 끄기 위해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물인데요.
이 물을 불이 난 곳에 뿌리면 왜 불이 꺼지는 것일까요??
불이라고 하면 진짜 어지간한 모든것은 다 태워버리는데
물 자체에는 불이 붙지 않는 것인가요??
물이 산소를 차단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물 자체가 불이 붙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전문가 김찬우 입니다.
연소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산소 / 탈물질 / 발화점 이상의 온도 가 필요합니다. 이중 하나라도 제거하면 불이 꺼지게 됩니다. 그래서 소방에서 기본적으로 이 세가지 중 하나를 가장 빨리 제거하는 방식으로 소화를 진행합니다
만약 촛불 정도의 불에 물을 붓게되면 불꽃을 물로 전부 덮어버리기 때문에 산소 / 탈물질 / 발화점 이상의 온도 모두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량의 화재시 물을 뿌리게 되면 산소 / 온도 를 제거하게 됩니다
큰 불에 물을 뿌리게 되면 물이 열을 흡수하여 수증기가 됩니다. 이 때 온도를 낮춰 발화점 이상의 온도를 제거 합니다. 또한 이때 만들어지는 수증기의 양은 1리터의 물은 1700 리터의 부피를 가진 수증기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산소가 불꽃과 접촉하는 것을 막아주게 되는데 이것이 '산소'를 제거합니다
그래서 불꽃에 물을 붓게 되었을때 산소 / 탈물질 / 발화점 이상의 온도 이 세가지를 동시에 제거할 수도 있고 하나만 제거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불을 끄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추가로 문의 주십시요~!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