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3주정도 있어야 되는데 혹시 큰일날까요?
어머님께서 며 칠 전에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서울S병원에 가서 오늘 진료를 봤습니다.
이우X 교수님께 수술 진행하게 되었는데 긴급이라고 당장 수술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1주는 CT기다리느라 지체되고 2주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야 수술날이라고 하는데
그 안에 암이 혹시 더 커지거나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너무 걱정되서 질문드려요
너무 큰 걱정을 하는 것일까요...아니면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될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수술을 대기하는 동안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암은 점차 진행되기 때문에 당연히 수술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암이 유의미하게 진행되는 데에는 수개월에서 수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3주 정도의 기간동안 암이 심각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또한,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알아본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그 병원에서도 진찰 및 상담, 검사 진행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3주 이내에 수술이 가능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걱정이 많이 되시더라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그 중간에라도 다른 응급한 상황이 생기면 즉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진료가 아닌 단순 의료상담으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075113
1개월 이상 수술이 지체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주 인 경우에는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특정 병원에서 암치료 환자가 몰리기 때문에 대기 기간이 생기는 문제와 병원과 의료진을 어느 곳을 선택하느냐의 문제가 같이 있기 때문에 정해서 대답해드리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암 치료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3주 정도의 시간은 기다려 볼만 합니다. 그 사이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병원에 간다고 해도 더 빨리 수술을 잡기는 어려울 겁니다.
3주 정도만에 암이 급격하게 진행하면서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될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습니다. 예후가 불량한 암이라면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만, 다른 병원을 알아보아도 조건은 동일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네 아마도 2주 안에 수술 범위가 바뀌거나 수술이 어려워 지는 경우는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대장암의 경우, 수 개월 전부터 서서히 자랐을 것으로 보이며
수술의 경우, 특히 암 수술은 응급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한 몸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