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연날리기는 삼국사기 열전(列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라시대의 김유신장군이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연을 사용하였는데 신라 진덕여왕이 즉위한 정미년(서기647년,선덕여왕 16년)에 신하 비담과 염종은 여왕이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는 구실로 내란을 일으켜 여왕을 폐위시키려 했다.
선덕여왕이 이끄는 군사들은 월성(月城)에서, 반란군은 명활성(明活城)에서 서로 대립, 10여일 동안 싸웠으나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밤, 하늘에서 큰 별똥이 떨어지자 이것은 바로 왕군(王軍)이 패망할 징조라 하여 왕군은 물론 백성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을 때, 당시 왕군의 지휘관이었던 김유신장군은 군사를 진정시키고 민심을 수습하고자 우인(遇人:허수아비 인형)을 만들었다.
그것을 큰 연에 매달아 불을 질러 올려 보냄으로서, 마치 별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 것 같이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어제밤에 떨어졌던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라고 소문을 내어 병사들의 사기를 돋운 다음 반란군을 진압하였다고 한다.
[출처] 연날리기의 유래|작성자 전통연 연구가 성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