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비염이 있는데 콧물이 안나오게 들여마시면 귀가 먹먹하고 제 목소리가 들려요 혹시 병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

등산을 다니면 먼지때문에 콧물이 나오는데요 비염이 잇어서 흐르진않는데 불편해서 들여마시면 귀가 먹먹하고 제 목소리가 들려서 불편해요그렇게 되면 호흡도 엉망이 되서 등산하는데도 너무 불편하네요

귀에 문제가 잇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걱정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증상은 귀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이관(유스타키오관, Eustachian tube) 기능과 관련된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와 귀는 이관이라는 가느다란 관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관의 역할은 중이(고막 안쪽 공간)의 압력을 외부 기압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콧물을 강하게 들여마시는 동작은 비인두(코 뒤쪽 공간)의 압력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이것이 이관을 통해 중이에 전달되어 귀 먹먹함과 자성강청(자신의 목소리가 울려 들리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이는 비행기 이착륙 시 귀가 먹먹해지는 원리와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비점막이 부어 이관 입구를 압박하거나 기능을 저하시키기 쉽습니다. 이 상태에서 코를 강하게 들이마시면 이관에 부정적 압력이 걸려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등산 중 먼지 자극으로 비염 증상이 악화된 상태에서 이 행동이 반복되면 증상의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콧물을 들여마시는 습관은 가능하면 피하시고, 휴지나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내거나 한쪽씩 가볍게 푸는 방식이 이관에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등산 시에는 식염수 비강 세척을 출발 전에 사용하시면 점막 부종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귀가 먹먹해졌을 때는 입을 다문 채 코를 살짝 막고 부드럽게 삼키는 동작으로 압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콧물을 들이마시지 않아도 귀 먹먹함이 지속되거나, 이명·청력 저하·귀 통증이 동반된다면 이관기능장애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행된 것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일상적인 이관 압력 반응의 범위로 보이며, 심각한 귀 질환을 시사하는 징후는 없습니다. 비염 관리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하시면 등산 중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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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콧물, 코막힘 상기도증상에 의해 점막이 부으며, 이관 기능의 장애가 나타날 경우, 말씀하신 귀 먹먹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적절한 대증치료 시행하실것 권유드리며, 이비인후과 내원하여 적절한 평가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