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전기차 분쟁이라는 게 단순히 두 지역 간의 세금 문제가 아니라 공급망 전체에 파급을 줍니다. 유럽이 보조금 문제로 중국산 전기차에 규제를 걸면 중국도 맞대응을 할 텐데, 그 과정에서 배터리 원재료나 부품 조달이 꼬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완성차보다는 배터리와 핵심 부품 쪽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중국이 원재료 수출을 조이거나 유럽이 역내 조달 요건을 강화하면 원가 구조가 흔들리고 수출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장 관세율이 오르지 않아도 무역 장벽이 생기면 행정비용이 늘고 계약 조건도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실무 차원에서 부담이 커진다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