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는 어떤 목적으로 간척사업이 진행된 것인가요?
인천의 청라지역은 예전에 바다였다가 간척사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적으로 청라를 조성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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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1970년 후반 중동경기의 침체로 인해 중동에 진출한 건설업체의 인력과 장비가 철수하게 되자, 정부는 국내 건설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가안보차원의 식량증산을 목적으로 해외진출기업의 중장비를 면세로 도입토록 했습니다.
이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간척사업 방침이 확정, 1978년 8월 동아건설은 김포간척지를, 현대건설은 서산간척지(1만5409ha)를 맡게 되었는데,
동아건설이 맡은 김포간척지가 지금의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곳인데 애초에 이곳을 매립한 이유는 수도권외곽의 농지확장 차원이었던 바, 매립사업이 완료된 이후인 1990년부터는 처음에는 농업용지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에 당시 국민의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경제특구 설치를 추진하면서 2002년 4월 송도신도시, 영종도와 함께 김포매립지를 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2002년 11월 경제자유구역의 설치 근거가 되는 경제자유구역법이 국회 문턱을 넘어섰고 참여정부 출범 이후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 되었고, 이렇게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본격적으로 설치된 2003년 7월부터 이 부지내에 있던 섬인 청라도의 명칭을 따서 청리지구라고 명명되었습니다.